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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영화제, 초청작 공개…전종서 美 진출작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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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경쟁작 21편 포함 총 92편의 초청작 발표
배우 전종서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모나리자 앤 더 블러드 문' 초청작 선정
한국 작품 초청작은 없어
봉준호 감독,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장으로 참석

베니스영화제 제공베니스영화제 제공제78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경쟁 부문 초청작 21편을 포함해 92편의 초청작을 발표한 가운데, 배우 전종서의 할리우드 진출작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한국 영화의 초청 소식은 없지만, 봉준호 감독이 한국 감독 최초로 심사위원장으로 참석한다.
 
베니스영화제 측은 26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총 92편의 초청작을 발표했다.
 
올해 경쟁작에는 개막작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패러렐 마더스(Parallel Mothers)'를 비롯해 파블로 래레인 감독의 '스펜서(Spencer)', 매기 질렌할 감독의 '더 로스트 도터(The Lost Daughter)', 자비에 지아놀리 감독의 '잃어버린 환상(Illusions Perdues)', 미첼 프랑코감독의 '선다운(Sundown)', 제인 캠피온 감독의 '더 파워 오브 더 도그(The Power of the Dog)',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모나리자 앤드 더 블러드 문(Mona Lisa and the Blood Moon)' 등 21편이 초청됐다.
 
이 중 '모나지라 앤드 더 블러드 문'은 배우 전종서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케이트 허드슨, 에드 스크레인, 크레이그 로빈슨 등이 출연한다.
 
베니스영화제 제공베니스영화제 제공
비경쟁 작품 중 맷 데이먼, 아담 드라이버, 조디 코머, 벤 애플렉 등이 출연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시대극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The Last Duel)',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퍼거슨 등이 출연하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SF '듄(Dune)', 토마신 맥켄지, 안야 테일러 조이 등이 출연하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공포 영화 '라스트 나잇 인 소호(Last Night in Soho)' 등이 영화제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다.
 
올해 경쟁 부문 라인업에서 여성 감독의 영화는 지난해 8명에서 올해 5명으로 감소했는데, 영화제 측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내년에 다시 회복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낙원의 밤'(감독 박훈정)이 비경쟁 부문에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받았으나, 올해는 공식 초청작이 없다.
 
다만 봉준호 감독이 한국 감독 최초로 제78회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아 심사위원들을 이끌게 됐다.
 
앞서 지난 1월 알베르토 바르베라 예술감독은 "오늘날 이 위대한 한국 영화감독은 세계 영화계에서 가장 진실되고 독창적인 목소리를 내는 감독 중 한 명"이라며 "그의 열정을 우리 영화제에 쏟기로 한 것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한 바 있다.
 
봉준호 감독을 필두로 지난해 '노매드랜드'로 황금사자상을 받은 클로이 자오 감독, 프랑스 여성 배우 비르지니 에피라, 이탈리아 사베이로 코스탄조 감독, 캐나다 여성 배우이자 프로듀서 사라 가던, 루마니아 다큐멘터리 제작자 알레그잔데르 나나우, 영국 여성 배우이자 싱어송 라이터 신시아 에리보가 심사에 참여한다.
 
제78회 베니스영화제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일까지 베니스 리도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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