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 어르신 장수지팡이 500개 직접 제작해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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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원씨(왼쪽)와 이차영 괴산군수. 괴산군 제공서재원씨(왼쪽)와 이차영 괴산군수. 괴산군 제공
100세를 바라보는 구순 어르신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직접 만든 장수지팡이를 기증해 훈훈함을 주고 있다.

충북 괴산군에 따르면 보은군에 거주하는 서재원(94) 씨는 23일 괴산군청을 찾아 몸이 불편한 지역 노인들에게 전해 달라며 은행나무 등을 깎아 만든 장수지팡이 500개를 기증했다.
 
서 씨는 2년 전에도 장수지팡이 200개를 기증한 바 있다.

서 씨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기쁜 마음으로 지팡이를 만들고 있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팡이를 계속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받은 장수지팡이를 괴산군노인회와 각 읍·면에 배부해 노인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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