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회사채 수요 예측 '흥행'…"ESG경영 속도"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SK에코플랜트 제공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지난 2월에 연이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2일 진행한 SK에코플랜트 제168-1, 168-2회 회사채(신용등급 A-) 수요 예측에서 총 모집금액 1500억 원의 7배를 뛰어 넘는 1조 1200억여 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23일 밝혔다.

약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총 3천억 원으로 증액해 29일 발행한다. 지난 2월 진행된 녹색채권 수요 예측 당시에도 모집금액 1500억 원의 8배가 넘는 1조 2100억 원의 자금이 몰린 바 있다.

이번 회사채는 만기 2년물 1천억 원과 만기 3년물 2천억 원이다. 이 중 3년물은 지속가능채권으로,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는 녹색채권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사회적 채권이 혼합된 ESG 채권이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기업 인수, 친환경 건축물 투자, 비즈파트너 상생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새롭게 사명을 변경한 SK에코플랜트는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환경 플랫폼 기업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스)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충청권 폐기물 처리기업 4곳을 추가 인수했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사업, RE100 사업, 해상풍력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가속화하고 그룹의 탄소중립(Net Zero)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