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 걱정 마세요" 오산시, 백신접종 취약노동자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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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가 사용에 따른 소득 손실 보전
지역화폐 오색전, 1인당 8만 5천원
곽상욱 시장 "마음 편히 쉴 수 있도록"

오산시청사 전경. 오산시청 제공오산시청사 전경. 오산시청 제공
경기도 오산시가 코로나19 예방백신을 접종한 취약노동자들에게 병가에 따른 소득 손실을 보전한다.

22일 시는 지역 내 취약노동자 가운데 기존 코로나19 진단검사자에 이어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도 병가 소득손실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보상금은 오산시 지역화폐인 오색전으로 지급되며, 금액은 1인당 1차례 기준 8만 5천원이다.

지원 대상자는 오산시 내에 거주하고 있는 내국인 또는 외국인 중 주 40시간 미만 단시간·일용직 노동자와 특수형태 종사자, 요양보호사 등이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이후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몸이 아프거나 이상 반응이 있어 접종일로부터 3일 안에 병가를 이미 냈거나, 앞으로 사용하게 되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 접수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이메일과 우편으로 진행된다.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다.

구비서류는 신청서와 백신병가 사용 및 보상금 부정수급 관련 확약서, 신분증 사본, 지원대상 자격확인 입증서류, 예방접종 증명서 등이다.

예방접종 증명서 등은 접종기관이나 예방접종 도우미,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발급이 가능하다.

자세한 지원신청 방법은 오산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일당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노동자들이 백신 접종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고생하면서도 자칫 마음 편히 쉬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지자체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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