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헬스장·사업장 감염 등 20명 확진…누적 359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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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15명, 옥천 3명, 음성 2명 양성…청주 헬스장 8명, 영동 사업장 3명 등 확진
21일 28명에 이어 어린이집, 학교, 요양시설 등 전방위 확산세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황진환 기자22일 충북에서는 청주 헬스장과 영동 사업장 집단감염 등이 크게 번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20명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청주 15명, 옥천 3명, 음성 2명 등 모두 2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무려 8명이 청주시 서원구의 한 헬스장 관련 집단감염 사례이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5명(20대 3명, 30대·40대 각 한 명)을 비롯해 전날 확진된 이용자(충북 3564번, 충북 3550번)의 20대 지인 2명과 50대 가족도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이 헬스장에 다니던 20대가 증상발현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불과 사흘 만에 관련 확진자도 모두 14명이 됐다.

방역당국이 이 헬스장 이용자 50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청주에서는 또 전날 확진된 어린이집 보육교사(충북 3556번)의 30대 지인이 연이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선제검사에서 50대가 무증상 확진되기도 했다.

또 무증상 선제 검사를 받은 40대와 50대, 부대 복귀 전 검사를 받은 20대, 증상발현 20대,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20대 외국인도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옥천에서는 전날 모두 5명(50대 4명, 60대 한 명)의 확진자가 나온 영동의 한 건설자재 업체 집단감염의 불똥이 튀었다.

이 업체 확진자(충북 3572번)의 일가족 3명(70대, 40대, 20대)이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음성에서는 기존 확진자(충북 3381번)의 50대 외국인 가족이, 지난 20일부터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체를 채취한 30대도 각각 확진됐다.

도내에서는 전날에도 헬스장과 영동 사업장 등 집단감염이 번지면서 청주 16명, 영동 5명, 충주·음성 각 2명, 진천·괴산·단양 각 한 명 등 28명이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71명을 포함해 모두 359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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