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가 대법원 유죄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형탁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은 김경수 경남지사가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고 지사직에서 중도하차하게 된 것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21일 오후 울산공공의료원 부지 선정 브리핑에서 김 지사에 대한 질의를 받자 "평소 손발이 잘 맞는 훌륭한 지사라고 생각했다"며 "오늘 결과가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동남권메가시티 추진 등 경남과의 협업사업들이 차질을 빚을 것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어려움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남권메가시티와 지역인재 혁신 플랫폼사업 등 기타 협업사업들이 워낙 탄탄하게 다져져 있는 상황이어서 경남과 울산이 지금처럼 협업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이날 댓글 조작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의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