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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일해공원' 명칭 변경 찬성 56%…시민들 "군수 결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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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시민단체 "문준희 합천군수 여론조사 결과 보라"

진보당 경남도당 제공/자료사진진보당 경남도당 제공/자료사진
경남 합천 시민단체가 전두환 전 대통령 아호 '일해'(日海)를 따 논란이 된 일해공원 명칭 변경을 다시 한번 촉구하며 여론 조사를 공개했다.

'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 운동본부'는 20일 성명을 내고 "문준희 합천군수는 여론 조사를 보라"며 "군민 의견을 수렴해 공원 명칭 변경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지역 언론인 황강신문이 폴리컴에 의뢰해 지난 11~12일 만 18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일해공원 명칭 변경 찬성 56%, 반대 36%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은 명칭 변경 동의 45.1%, 반대 47.2%로 반대 의견이 약간 높았다.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50대가 61.8%, 40대는 82.8%, 30대는 69.9%, 20대는 73.4%가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명칭변경 방법 의견으로는 원래 이름인 생명의숲 41.7%, 현재대로 25.2%, 새로운 이름 19.9%, 군청결정 10.9%로 대체적으로 변경 의사가 지배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설문조사의 응답자는 500명으로 유·무선 병행 ARS전화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5.6%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2004년 '새천년 생명의 숲'이라는 이름으로 개원한 일해공원은 2007년 전두환 전 대통령 아호 '일해'(日海)를 딴 '일해공원'으로 바뀌어 14년째 찬반 논란에 휩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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