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확진자 7명으로 증가…12명 병원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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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아프리카 인근 바다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국방부에 따르면 현지 병원에 입원해 있던 청해부대원 7명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는 사흘 전 폐렴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부대원 12명이 현재 입원 중인데, 승조원 300여명 전수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연합뉴스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 연합뉴스
아프리카 인근 바다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 이외에 5명이 폐렴 증세를 보여 추가로 후송, 모두 12명이 현지 병원에 입원해 있다.

17일 국방부에 따르면 현지 병원에 입원해 있던 청해부대원 7명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14일 밤 폐렴 증세를 보여 민간 병원으로 후송됐고,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 입원한 7명 가운데서는 2번째 확진자다.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은 통역장교인데 현지 병원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2명을 제외한 5명은 지난 15일에 폐렴 증세와 고열로 입원했으며 추가로 17일 새벽에 5명이 폐렴 증세로 입원했다. 별개로 양성 판정을 받은 무증상 확진자 5명은 배 안에서 별도로 격리 중이다.

국방부는 이들을 포함해 승조원 300여명 모두에 대한 PCR 검사 결과는 현지로부터 아직 통보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부승찬 대변인은 전날 "기존 코로나19 유증상 환자의 예후를 고려해 집중 관찰하고 있고,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별도의 전문의료장비를 갖춘 항공기(에어 앰뷸런스)를 투입하는 긴급후송계획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를 현지로 급파해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청해부대원 300여명을 모두 데려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문무대왕함은 항공기를 통해 새로 파견된 승조원들이 조함해 복귀하게 된다.

부 대변인은 "국방부를 비롯해 각 군과 관계기관의 협조 하에 의료인력과 함정 운영요원을 선발하고 필요한 의료물자와 장비를 판단하는 등 인원과 장비를 현지로 급파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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