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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김부선, 경비행기 데이트? 심상정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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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난 경비행기 전도사였다"
정경심,장경욱 등 다수 지인들 탑승
김부선, 데이트로 이해한 유일한 분
"제 스타일 아니세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6일 자신이 고정 출연중인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배우 김부선의 주장에 대해 언급했다.

김부선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중권, 혹시 오래전에 내게 경비행기 태워준다고 데이트 신청한 거 거절해서 이따위 헛소리하는 건가? 에이 설마 아니겠지" 라며 말한 바 있다.

CBS 라디오 '한판승부' 에 고정 출연 중인 진 전 교수는 김부선의
주장에 대한 사실관계를 묻는 청취자 질문에 대해 데이트 신청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비행기 태워준다는 제안은) 했겠죠. 제가 만나는 모든 분들에게 태워주겠다고 얘기를 했다" 고 답했다.

진 전 교수는 "심상정 의원도 타셨고, 심지어는 정경심 씨도 제 비행기를 탔고. (정경심 교수 측) 증인으로 나왔던 장경욱 교수도 탔고. 제 비행기를 타신 모든 분들 중에서 그것을 데이트 신청으로 이해하신 유일한 분은 김부선 씨인 것 같아요." 라는 말도 덧붙였다.

김부선이 페이스북에서 "솔직히 진중권 이성적으로 매력1도 없잖아. 데이트 거부" 라고 말한 데 대해 진 전 교수는 "그걸(경비행기 탑승 제안을) 데이트 신청으로 이해하시는 코드가 재미있었다" 라면서 "제 스타일 아니세요" 라고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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