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회 칸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의 주인공들. 칸영화제 제공 윤대원 감독의 '매미'가 제74회 칸국제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서 2등의 영예를 안았다.
15일(현지 시간) 칸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윤대원 감독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졸업 작품 '매미'가 학생 경쟁 부문인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2등의 주인공이 됐다고 전했다.
기성 감독들의 한국 영화 경쟁 부문 진출작이 없는 상항에서 '매미'는 이번 칸영화제에서 유일하게 상을 받은 한국 영화가 됐다.
윤 감독은 경기예술고등학교 애니메이션 학과 재학 중인 지난 2010년에는 캐나다 오타와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청소년 부문에서 대상을 받으며 두각을 드러냈다.
이번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는 전 세계 490개 영화 학교에서 출품된 1835편의 출품작 중 17편의 영화를 초청작으로 선정했다.
1등은 벨기에 테오 데겐 감독의 '더 샐러맨더 차일드'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