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
검찰이 '도도맘' 김미나씨에게 허위 고소를 부추긴 혐의를 받는 강용석(52) 변호사를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변필건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강 변호사를 무고 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강 변호사는 2015년 도도맘 김씨를 부추겨 모 증권사 본부장을 허위 내용으로 고소하도록 종용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가 같이 술을 마시던 임원에게 추행당한 적이 없음에도 강제로 추행 당했다고 고소하도록 했다는 의혹으로 지난해 2월 디스패치가 보도하며 알려졌다.
이후 김상균·김호인 변호사는 지난해 2월 강 변호사가 김씨를 부추겨 무고를 교사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