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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리투아니아에 39점차 완패…도쿄행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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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농구 대표팀 라건아.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올림픽 진출 도전이 무산됐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끝난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A조 2차전이자 최종전에서 강호 리투아니아에 57대96 완패를 당했다.

베네수엘라에 이어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패배를 기록한 한국은 A조 전적 2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대륙별 예선 탈락팀 가운데 총 6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팀에게만 도쿄올림픽 진출 티켓이 주어진다.

팀 평균 신장이 200cm인 리투아니아는 요나스 발렌슈나스, 도만타스 사보니스 등 미국프로농구(NBA) 현역 선수들을 앞세워 한수위 전력을 과시했다.

한국에서는 라건아가 26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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