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전기자전거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
1일 구에 따르면, 자전거도로 통행이 가능한 전기자전거 중 150만 원 이하 생활형 전기자전거를 구입하면 1가구당 1대 3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작년 12월 서울시 자전거이용 활성화 조례 개정으로 올해 5월 추가경정예산에 지원금 3천만 원이 확정되면서 강동구가 가장 먼저 추진하게 됐다.
지원금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동구 관내 사업자등록이 된 자전거 판매소에서 구입한 제품에 한해 지원하고, 온라인 구매는 지원하지 않는다.
15일까지 강동구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한 신청자 중 전자 추첨을 통해 100명의 예비 대상자를 선정해 적격 심사한 뒤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전기자전거 구입 비용 지원 사업이 구민의 건강증진과 관내 자전거 판매점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친환경 교통정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