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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쏜다' 측 "강동희 섭외 사과…불편한 부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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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조작 혐의로 실형을 받고 농구계에서 영구 제명된 강동희 전 감독. 윤창원 기자

 

JTBC가 승부조작에 연루된 강동희 전 감독의 '뭉쳐야 쏜다' 출연에 대해 사과했다.

JTBC 측은 28일 CBS노컷뉴스에 "과거 '농구대잔치' 당시 분위기를 재현하는 과정에서 대중 정서에 부합하지 못하는 섭외로 걱정을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쏜다' 다음주 '농구대잔치' 특집 예고편에는 승부조작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아 KBL(한국프로농구연맹)에서 제명된 강동희 전 감독이 출연했다.

이를 접한 시청자들은 강 전 감독의 '뭉쳐야 쏜다' 출연을 정면 비판했고, 보이콧으로까지 확산됐다. 결국 제작진은 강 전 감독 분량을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JTBC 측은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보시기에 불편한 부분은 편집할 예정이다.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이야기했다.

현재까지도 강 전 감독의 복권은 요원한 상태다. KBL은 지난 15일 재정위원회를 열어 강 전 감독에 대한 제명 징계 해제안을 심의했지만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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