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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터제어 극장골' 울산, 2년 연속 亞 정상 향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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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터제어와 오세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가 아시아 정상을 향해 순항했다. 대구FC는 일본 최강에 졌다.

울산은 27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의 레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에서 비엣텔(베트남)을 1대0으로 꺾었다.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에 골득실에서 밀린 F조 2위다.

울산은 전후반 내내 비엣텔 골문을 두드렸지만, 쉽게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교체 투입된 투톱이 골을 만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오세훈이 공을 머리로 떨궜고, 힌터제어가 뒷꿈치로 마무리했다. 당초 응우옌 탄 빈의 자책골로 기록됐다가 이후 힌터제어의 골로 정정됐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해 챔피언으로 이 대회에 자부심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지금부터 벌어지는 조별리그는 새로운 페이지인 만큼 집중하고 헌신해야 한다는 생각"이라면서 "이번 조별리그 스케줄이 쉽진 않겠지만, 집중해서 조별리그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로코모티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I조 1차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에 2대3으로 역전패했다.

가와사키는 일본 J리그 챔피언이다.

대구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전반 8분 황순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전반 40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2분 세징야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6분 동점골 허용 후 후반 10분 역전 결승골을 내주며 눈물을 흘렸다.

이병근 감독은 "첫 경기,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실점을 허용하게 된 점이 안타깝다. 아직 많은 일정이 남아있는데 다음 경기에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리라 믿는다"면서 "경기 내용에서는 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의 가능성을 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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