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
서울 아파트값의 오름세가 이번 주에도 이어졌다.
2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올라 지난주와 비슷한 흐름을 유지했다. 재건축 아파트가 0.18%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는 0.08% 올랐다.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지역과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올랐다.
▲노원(0.25%) ▲구로(0.19%) ▲강동(0.15%) ▲마포(0.15%) ▲강남(0.14%) ▲성북(0.14%) ▲동작(0.13%) ▲종로(0.13%) ▲송파(0.11%) 등의 순으로 올랐다.
경기도와 인천은 교통 호재가 있거나 공공재개발 이슈가 있는 지역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안양(0.27%) ▲수원(0.15%) ▲부천(0.14%) ▲용인(0.14%) ▲시흥(0.13%) ▲안산(0.12%) ▲군포(0.09%) 등이 상승했다.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은 0.09% 오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0.20%) ▲노원(0.20%) ▲강남(0.15%) ▲성북(0.14%) ▲서대문(0.13%) ▲서초(0.13%) ▲은평(0.13%) ▲동작(0.11%) ▲마포(0.10%) 등의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0.04% 올랐고 신도시는 0.01% 하락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새 임대차법과 입주물량 감소 등으로 전세 물량이 줄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재건축 이주수요까지 겹치면서 전세 매물 수급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실제 시장에 출시되는 전세 매물도 줄고 있어 가을을 앞두고 전세 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감이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