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그깟 수초섬이 뭐길래…" 춘천 수초섬 재설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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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현재까지 재설치 계획 없어"

이재수 춘천시장.

 

지난해 8월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된 춘천 의암호 선박사고 참사가 발생한지 1년만에 춘천시가 인공수초섬 설치를 재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고 있다.

24일 이상민 국민의힘 춘천시의원은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전 2개의 수초섬이 있었는데 춘천시가 유실된 1개를 제외하고 나머지 수초섬을 다시 설치하려고 한다"며 "의암호 참사는 사고 유가족들 뿐 아니라 춘천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다"고지적했다.

춘천시와 수초섬 업체와의 유착관계까지 의심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 의원은 "현재까지 춘천시는 애초 수초섬의 고박작업이 제대로 되지 못해 수초섬이 풀려 떠내려 갔다는 등 업체에 문제가 있다고 했는데 이 업체와 왜 또 다시 수초섬을 만들려고 하는지 의문이다"며 "특히 아직도 춘천시 공무원 6명이 이와 관련해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등 수사가 진행중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춘천시는 "손해배상 소송 중이다. 안전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지 재설치는 계획에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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