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음성 사업장 연쇄감염 등 8명 확진…누적 324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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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4명, 영동 2명, 진천·음성 각 한 명 양성
음성 식품업체 4개 시·군서 5명 연쇄감염 확인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21일 충북에서는 4개 시.군에서 모두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음성의 한 식품업체를 고리로 한 산발적인 연쇄감염도 새롭게 확인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충주 4명, 영동 2명, 진천과 음성 각 한 명 등 모두 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주 40대와 진천 50대, 음성 40대는 음성지역의 한 가공식품 제조공장에 다니는 직장 동료이다.

지난 19일 청주에 사는 직장 동료인 30대(충북 3230번)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 가운데 진천 확진자(충북 3239번)와 접촉한 충주 거주 50대도 확진돼 관련 확진자도 모두 5명이 됐다.

충주에서는 지난 18일 증상발현으로 확진된 음성 거주 40대(충북 3225번)을 고리로 한 연쇄 감염으로 60대 부부도 확진됐다.

영동에서도 지난 7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 60대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80대 가족까지 연이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70명을 포함해 모두 324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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