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호시. 이한형 기자
그룹 세븐틴의 호시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1억 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플레디스는 경기북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인용해, 호시가 남양주시복지재단(대표이사 우상현)에 지난 10일 1억 원을 기부해 사랑의열매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
플레디스는 호시의 이번 기부를 두고,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기업 및 개인의 후원이 줄어듦에 따라 지역 사회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후원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대중에게 이름이 알려진 사람이 기부를 실천하는 것에 대한 영향력과 파급 효과는 지대하다고 생각한다. 지역 사회를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감사 드리며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호시는 지난해에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모교에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기부를 실천 중이다. 호시가 속한 세븐틴 역시 올해 5월 데뷔 6주년을 맞아 굿네이버스에 학대피해 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데뷔 기념일마다 선행을 이어왔다.
호시는 올해 4월 첫 번째 믹스테이프 '스파이더'(Spider)를 전격 발매한 바 있다. 또한 세븐틴은 여덟 번째 미니앨범 '유어 초이스'(Your Choice)로 오는 18일 컴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