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의 한 저수지에서 허리 부위가 쇠줄에 묶여 발견된 시신은 청양에 주소지를 둔 50대 남성으로 확인됐다.
[관련기사 CBS노컷뉴스 21. 6. 14 청양 저수지서 쇠줄에 묶인 시신 발견…부검 예정]충남경찰청은 시신의 지문을 채취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에 대한 실종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은 이 남성의 사망 원인과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저수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는 등 다각적인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전날 오전 11시 49분쯤 충남 청양군 대치면 칠갑산 저수지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신은 0.5cm 굵기의 쇠줄이 허리 부분에 묶여 있는 상태였으며, 손이나 발은 결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