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021년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자를 초청해 ‘아름다운 납세자 홍보관’ 제막식을 개최했다. 국세청 제공
2021년 ‘아름다운 납세자’에 장다리 마늘약선 이옥자 대표와 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 이승연 대표 등 모두 30명이 선정됐다.
국세청은 ‘아름다운 납세자 홍보관’ 제막식에 2021년 아름다운 납세자상 수상자를 초청해 성실 납세와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금을 성실하게 납부하고 나눔과 봉사활동도 꾸준히 해온 이들에게 주는 아름다운 납세자상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코로나19 재난상황 극복을 위한 방역활동 지원 등에 헌신한 납세자를 적극 발굴했다.
이 가운데 충북 단양의 ‘기부 천사, 키다리 아줌마’로 통하는 장다리 마늘약선 이옥자 대표는 취약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단체 등에 정기 기부, 지역 교육시설 발전기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지역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음식 개발과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승연의료재단 삼천포서울병원 이승연 대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병원 사옥을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시설로 무상 제공하고, 내방 환자들에게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매년 해외 의료봉사를 통해 사랑의 인술(仁術)을 펼쳐 민간 외교관으로써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고, 지역 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국세청은 아름다운 납세자에게 세무조사 유예, 납세담보 면제 등 세정상 우대 혜택과 공항출입국 우대, 철도운임 할인 등 사회적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는 무역보험료 할인 및 가입한도 우대, 신용보증기금 보증료율 할인 등의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