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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두 달만에 다시 미국행…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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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출국…74억 달러 투자 직접 챙길 듯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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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두 달만에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미국 시장상황 점검과 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 신사업을 점검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10분쯤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현대차그룹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다. 구체적인 목적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정 회장은 미국 동부 지역에서 현대차그룹 현지사업 전반을 둘러볼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4월 출장에서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서부 지역을 둘러봤다.

정 회장은 두 번째 미국 출장에서는 미국 동부 지역 시장을 일주일 간 돌며 현지상황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자율주행기술 전문업체 앱티브와 합작한 '모셔널'과 지난해 말 인수를 발표한 '보스톤 다이내믹스' 등 본사를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현지 전기차 생산과 생산설비 확충 등에 2025년까지 74억달러, 한화 8조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때문에 정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등 미래성장 동력 사업 점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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