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본 "접종률 높은 국가도 코로나 유행…방심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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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구 대비 1차접종률 20.9% 불과
"집단면역까지 아직 시간 걸려…수칙 지켜야"
브라질 1차 접종률 25%지만 일일 확진자 8만명
"한 순간에 사태 반전 가능…방심 안 돼"

의료진이 얀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방역수칙에 소홀해질 경우 다시 유행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11일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좋아지면 오히려 불안한 측면도 있다"며 "유행을 관리할 수 있는 시기가 다가올수록 방심은 금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최근 방역 모범국이라고 불렸던 몇몇 국가들에서조차 한 순간에 사태가 반전된다는 점도 그렇고, 전 세계에서 백신접종률이 우리보다도 높은 나라에서조차 코로나19가 소규모 유행을 보이기도 하는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인구 대비 20.6%가 1차 접종을 받았는데, 미국은 약 50%, 영국은 59%, 브라질은 약 25%가 1차 접종을 마쳤다. 하지만 이들 모든 국가가 우리나라보다 일일 확진자 수가 많다.

심지어 브라질의 경우 현지시간 10일 신규확진자가 8만8천여명으로 집계되는 등 남미지역은 예방접종과 관계 없이 재유행이 발생하고 있다.

집단면역이 달성됐다는 판단이 들 때까지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하는 이유다.

코로나19 브리핑하는 권준욱 부본부장. 연합뉴스
권 부본부장은 "우리나라는 백신접종 속도가 매우 빠르게 올라가고 있지만 집단면역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며 "계속해서 수칙을 준수하고 거리두기나 마스크, 손 씻기 등은 다른 모든 각종 감염병 예방관리에 똑같이 적용할 방법들이기에 습관화할 수 있도록 한다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방역당국은 코로나19를 극복하더라도 또다른 신종 감염병이 출현할 가능성은 다분하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도 세계 각국과 감시와 대응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 부본부장은 "한미개발협력 등의 회의를 참관하면서 본 것처럼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신종 감염병에 대한 재유행 방지대책에 대한 논의도 뜨겁게 이어질 것"이라며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중국 우한시의 'Wet market'이나 과거 신종플루 당시 미국에서의 돼지농장처럼 추정 가능한 위험 상황에 대해서 전 세계적인 어떤 규제나 관리가 본격 논의될지도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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