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도, 벵거도…유로 2020 우승 후보는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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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와 디디에 데샹 감독. 연합뉴스

 

유럽의 축구 축제 유로 2020이 막을 올린다.

유로 2020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A조 터키와 이탈리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 대장정에 들어간다.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유로 2020은 11개국 11개 도시에서 열린다.

본선 진출국은 24개국이다.

A조 터키, 이탈리아, 웨일스, 스위스, B조 덴마크, 핀란드, 벨기에, 러시아, C조 네덜란드, 우크라이나, 오스트리아, 북마케도니아, D조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스코틀랜드, 체코, E조 스페인, 스웨덴, 폴란드, 슬로바키아, F조 헝가리, 포르투갈, 프랑스, 독일 등 6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 12개 팀과 3위 팀 중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축구 전문가들부터 각종 매체, 통계 업체, 도박사들도 유로 2020 예상을 쏟아내고 있다.

세계적인 명장 조제 모리뉴 AS 로마 감독과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도 유로 2020 예상에 동참했다. 모리뉴 감독은 더 선 칼럼니스트로서, 벵거 전 감독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유로 2020을 전망했다.

두 명장이 공통적으로 꼽은 우승 후보는 프랑스다.

모리뉴 감독은 "프랑스는 A팀, B팀, C팀까지 만들 수 있다. 톱 플레이어를 많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특히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있는데 우승을 못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음바페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다음 세대 중 자신이 최고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는 약점을 찾아볼 수 없는 팀"이라면서 "한 팀을 꼽는다면 프랑스다. 우승을 못하면 성공하지 못한 대회"라고 덧붙였다.

벵거 전 감독도 "프랑스는 단순 우승 후보가 아니라 최강 우승 후보다. 우승 후보라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라면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챔피언이다. 응골로 캉테(첼시),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앙투안 그리에즈만(FC바르셀로나)가 있고,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 우스만 뎀벨레(FC바르셀로나)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평가했다.

계속해서 "다른 나라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가 벤치에 11명이나 있다"면서 "러시아 월드컵 우승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핵심 선수들은 아직 어리다"고 강조했다.

두 명장은 프랑스의 대항마로 잉글랜드를 선택했다.

모리뉴 감독은 "지금 잉글랜드는 좋은 선수들로 가득하다"고 말했고, 벵거 전 감독 역시 "잉글랜드가 프랑스를 위협할 수 있는 팀이다. 최고의 선수를 데리고 있다"고 내다봤다.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 연합뉴스

 

◇슈퍼컴퓨터와 통계 업체, 도박사 예측은?

슈퍼컴퓨터의 선택도 프랑스였다.

스포츠 데이터 기업 스포츠 레이더가 축구 전문가들의 예측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프랑스의 우승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잉글랜드는 4강에서 독일에 패하고, 프랑스와 독일의 결승에서는 연장 끝에 프랑스의 승리가 전망됐다.

스포츠 통계 전문 그레이스 노트의 예상은 조금 달랐다. 그레이스 노트는 벨기에와 잉글랜드의 우승 확률을 14%로 예상했다. 프랑스는 12%, 스페인은 10%였다.

도박사들의 의견은 잉글랜드와 프랑스로 갈렸다.

베팅엑스퍼트는 잉글랜드의 우승 배당률을 4/1로 전망했다. 프랑스는 5/1, 벨기에는 13/2였다. 반면 윌리엄힐은 프랑스의 우승 배당률을 9/2로 책정했고, 잉글랜드 5/1, 벨기에 6/1로 프랑스 뒤에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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