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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유로 2020 앞두고 선수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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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요렌테 자료사진. 연합뉴스

 


코로나19로 한 해 연기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를 앞두고 스페인 축구 대표팀 선수단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스페인축구협회(REEF)는 9일(이하 한국 시간) 수비수 디에고 요렌테(28·리즈)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스페인 대표팀 주장 세르히오 부스케츠(33·바르셀로나)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에 이어 두 번째 확진자다.

오는 12일부터 시작될 유로 2020을 앞둔 스페인 대표팀은 비상이 걸렸다. 조별리그 E조에 속한 스페인은 오는 15일 오전 스웨덴과 첫 경기를 치른다.

스페인 대표팀은 주전 2명이 훈련에 빠지며 전력 공백이 불가피해졌다. 선수단 검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 이에 스페인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공격수 호드리고 모레노(리즈) 등 추가로 선수를 소집해 전력 공백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스페인과 맞붙을 스웨덴 대표팀도 마티아스 스반베리(볼로냐), 데얀 쿨루셰프스키(유벤투스) 등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번 유로 2020은 다음 달 12일까지 유럽 11개 도시에서 24개 팀이 51경기로 맞붙는다. 4강과 결승전은 잉글랜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개막전은 12일 오전 4시 터키와 이탈리아가 장식한다. 24일까지 6개 조의 조별리그 후 27~30일 16강, 7월 3~4일 8강, 7월 7~8일 준결승, 7월 12일 결승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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