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디 포스터, 제74회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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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리타니안' 속 조디 포스터. ㈜퍼스트런 제공

 

배우 겸 감독 조디 포스터가 제74회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의 주인공이 됐다.

칸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 열리는 영화제의 특별 게스트이자 명예 황금종려상의 수상자로 조디 포스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우리 시대의 주요 이슈에 관해 겸손하면서도 강한 의지를 가진 아주 특별한 개성을 지닌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조디 포스터는 "칸영화제는 내가 많은 빚을 진 곳이다. 내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다"며 "여기서 내 영화를 상영하는 게 항상 꿈이었다. 사실 나는 내 꿈을 이룰 수 있는 몇 번의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칸은 예술가들을 기리는 영화제다.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조디 포스터는 끊임없이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며 "그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질문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운다"고 말했다.

조디 포스터는 13세에 출연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택시 드라이버'(1976)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피고인'(1988)과 '양들의 침묵'(1991)로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또한 1991년 '꼬마 천재 테이트'를 통해 감독으로도 데뷔했으며, '홈 포 더 할리데이' '머니 몬스터'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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