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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진 잉글랜드' 10대 사카가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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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카요 사카. 연합뉴스

 

부카요 사카(아스널)가 잉글랜드를 구했다.

잉글랜드는 3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오스트리아전은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역대 두 번째 A매치다. 첫 A매치였던 2003년 슬로바키아전에서는 2대1로 승리했다. 현 잉글랜드 사령탑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당시 멤버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사카와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두 명의 10대를 선발로 내세웠다. 특히 벨링엄의 나이는 17세 338일. 벨링엄은 2003년 17세 321일의 나이로 선발 출전한 웨인 루니(현 더비 카운티 감독) 다음으로 어린 나이로 A매치에 선발 출전했다.

잉글랜드를 구한 것도 10대였다.

후반 12분 제시 린가드(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패스가 수비수 태클에 막혀 흘렀고, 사카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사카의 나이는 19세 270일. 아스널 소속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골을 넣은 세 번째 10대 선수가 됐다. 앞서 2008년 시오 월컷, 2012년과 2013년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아스널 소속으로, 또 10대의 나이로 골을 넣었다.

프랑스는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웨일스전은 프랑스 공격수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의 복귀로 관심을 모았다. 벤제마의 마지막 A매치는 5년 237일 전. 하지만 벤제마는 전반 27분 페널티킥을 실축해 고개를 숙였다.

프랑스는 전반 35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3분 앙투안 그리에즈만(FC바르셀로나), 후반 34분 우스만 뎀벨레(FC바르셀로나)의 연속 골로 승리를 챙겼다.

한편 골키퍼 위고 요리스(토트넘 핫스퍼)는 프랑스 주장으로만 A매치 10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2위는 현 프랑스 사령탑인 디디에 데샹 감독의 54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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