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수 선거 누가 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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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방선거 D-1년]
박우량 현 군수 4선 도전
임흥빈 전 전남도의원, 정광호 전남도의원 출마 채비
박석배 aT 상임감사, 천경배 당 대표 전 부실장 등도 거론
다양한 섬만큼이나 독특한 투표 성향이 관건

신안군수 출마 예정자. 각 후보 제공

 

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광주CBS는 광주전남지역 각 선거구를 돌아보는 연속보도를 마련했다.

3일에는 전남 신안군수 선거전을 보도한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섬마다 독특한 투표 성향을 보이는 신안군수 선거전에는 박우량 현 군수가 4번째 신안군수에 도전하는 가운데 현재까지 전남도의원 출신 인사들과 출향인사들이 대항마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박우량 현 군수는 민선 4기와 민선 5기 무소속으로 당선된 이후 민선 6기 때는 출마를 하지 않았고 민선 7기에 역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3연임 제한을 피한 것이다.

박우량 군수는 민선 7기를 이끌면서 1004섬이라는 기치로 섬마다 독특한 생태를 관광자원화하면서 '퍼플섬'이 외신에 소개돼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등 소금과 수산물 등 1차 산업에만 머물던 신안을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신안 8.2GW 해상풍력발전과 관련해 '개발이익 공유제'를 도입하면서 발전 이익이 주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고, 덕분에 개발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 대신 협조를 이끌어냈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특히 앞선 3번의 군수 선거에서 민주당이 아닌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는 등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정치권의 평가이다.

박우량 현 군수에 도전하는 후보군으로는 민선 7기 때 박 군수와 대결을 펼쳤던 임흥빈 전 전남도의원을 들 수 있다. 임 전 의원은 지난 8대부터 10대까지 전남도의원을 역임하면서 교육위원장을 맡는 등 역량 있는 의정활동을 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전남장애인체육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외연을 넓히고 있는 임 전 의원 역시 다시 한번 박 군수와의 대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제7대 신안군의회 의장을 역임하고 현재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과 섬진강·영산강 수계 호우피해 파악 특별위원 등을 맡으며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광호 전남도의원도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18~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 조직 총무 부본부장을 맡는 등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입지가 탄탄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박석배 aT 상임감사도 신안군수를 향해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민선 7기 때 민주당 공천을 받았던 천경배 전 민주당 당 대표실 부실장도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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