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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남편 엄태웅 언급 "깊은 대화 대놓고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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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

 

발레무용가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과의 소통 방법을 전했다.

윤혜진은 지난 1일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 출연해 육아 일상에서 벗어나 9년 만에 홀로 자유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윤혜진은 친구들을 만나 솔직한 결혼 생활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면서 유튜브에 한차례 공개한 엄태웅과의 상황극 대화법을 전수했다.

윤혜진은 "서로 친구가 돼서 대화를 한다. '네 아내는 어때?' '결혼해서 좋아?' 이렇게 물으면 대답하는 식"이라며 "내가 그렇게 하니까 남편도 진심으로 대화를 해줘서 소통이 잘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쑥스러워서 깊은 대화를 대놓고 한 적이 없다. 서로 마음으로 알겠지 싶어 넘기는 게 많다. 그런데 누군가를 통해서 말하니까 쑥스럽지 않더라"고 이 같은 소통 방식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번이 첫 단독 예능프로그램 출연인 윤혜진은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에서 세계적인 발레단까지 입단해 활약했던 발레리나였다. 이후 엄태웅과 결혼하고 딸 지온이를 키우면서 인터넷 쇼핑몰과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에 있다.

윤혜진 외에 가수 장윤정, 배우 이종혁, 전 농구선수 허재 등이 출연하는 '해방타운'은 시청률 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해방타운'은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절실한 기혼 셀러브리티들이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결혼 전의 '나'로 돌아가는 모습을 그린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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