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 8명. 프리미어리그 트위터
손흥민(29, 토트넘 핫스퍼)의 이름은 없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2일(한국시간)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 8명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2020-2021시즌 17골 10어시스트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득점 1~3위와 어시스트 1~3위 모두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지만, 손흥민은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8명 중 6명이 프리미어리그 6위 이내 팀에서 선정됐다.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케빈 데 브라위너와 후뱅 디아스가 후보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는 "데 브라위너는 어시스트 공동 2위를 기록했고, 리그의 3분의1을 결장했음에도 80번의 기회를 만들었다. 데 브라위너보다 많은 기회를 만든 선수는 단 3명"이라면서 "디아스는 15번의 클린시트에 힘을 보탰고, 32경기 중 23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는 브루누 페르난데스, 3위 리버풀에서는 모하메드 살라, 4위 첼시에서는 메이슨 마운트를 후보로 배출했다.
페르난데스는 득점 3위(18골), 어시스트 공동 2위(12개), 살라는 득점 2위(22골)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첼시 아카데미의 작품 마운트는 2경기에만 결장하며 첼시의 4위 진입을 도왔다"고 덧붙였다.
6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는 토마스 수첵이 후보에 올랐다. 수첵은 8명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38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이밖에 7위 토트넘에서는 골든 부트(득점 1위), 플레이메이커 어워드(어시스트 1위)를 휩쓴 해리 케인만 후보에 포함됐다. 11위 애스턴 빌라에서는 6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한 잭 그릴리쉬가 후보로 선정됐다.
올해의 선수는 팬 투표와 함께 20개 구단의 주장과 전문가 투표로 결정된다.
올해의 감독 후보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레스터 시티의 브렌던 로저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모이스, 리즈 유나이티드의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선수 후보 중 디아스와 마운트는 23세 이하 최고 선수를 가리는 올해의 영플레이어 후보에도 포함됐다. 또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일란 멜리에(리즈 유나이티드),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부카요 사카(아스널)이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