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합동총회, 제58회 목사장로 기도회... 전원 코로나 검사 후 시작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사전 등록 참가자 전원 '신속 진단 키트 검사' 실시
소강석 총회장, "우리가 할 수 있는일은 하나님 앞에 우는 일"
코로나 시대 교회의 역할 돌아보는 강의 풍성
105회 총회 역사 다룬 '불의 연대기' 갈라 콘서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총회장 소강석) 제 58회 전국 목사장로기도회가 31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새에덴교회에서 시작됐다. 다음 달 2일까지 계속되는 기도회에서는 사전 등록 인원을 대상으로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교회 인근 50여 개 식당에서 분산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쿠폰을 발행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오늘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58회 목사장로기도회를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자원을 총동원 해 기도회를 치렀던 예장합동은 올해도 기도회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며 기도회 전통을 이어갔습니다.

송주열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예장 합동총회 58회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울게 하소서’를 주제로 경기도 용인시 새에덴교회에서 시작됐습니다.

예장 합동은 해마다 전국 160개 노회, 1만 2천 교회를 대표하는 교단 목사, 장로들이 모여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를 위해 기도해왔습니다.

기도회는 지난해 보다 더 철저하게 코로나19 예방에 힘썼습니다.

[스탠딩] 송주열 기자
“여기는 기도회가 열리는 새에덴교회 주차장입니다. 사전 등록한 사람들이 교회에 들어가기 전 신속진단키트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취재진 역시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이 확인 돼야 입장이 허락됐습니다.”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사전 등록한 참석자 가운데 1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주차장에서 귀가조치 됐습니다.

참석자들은 5천 석 규모 예배당에 마련된 지정좌석에 앉아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소강석 예장합동 총회장은 개회예배에서 “코로나19 펜데믹 속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 앞에 우는 것 밖에 없다”며,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를 위해 울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소강석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
"이 코로나 상황에서 우리 한국교회 아니 세계교회가 비난받고 문이 닫히고 예배가 초토화 된 것은 우리가 예배 감격을 첫 사랑과 첫 열정의 그 감격을 잃어버렸기 때문이 아니었는가”

특별기도는 보건당국의 지침을 준수해 통성 기도 대신 순서자가 나와 대표기도로 진행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종식과 예배의 회복, 목사, 장로들의 영적 각성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녹취] 윤영민 목사 /대한교회
“오늘 우리의 기도회가 코로나 사태로 위축된 우리의 예배를 회복하는 기폭제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것입니다.”

다음 달 2일(6월 2일)까지 계속되는 예장 합동 전국목사장로기도회는 코로나19 시대 교회의 본질과 역할을 고민하는 5번의 전체강의와 2번의 트랙강의가 진행됩니다.

또, 예장합동 총회 역사를 다룬 역사 갈라 콘서트 ‘불의연대기’를 진행해 최대 개신교단으로서의 사명을 되새길 계획입니다.


CBS뉴스 송주열입니다.


영상기자 정선택 최승창
영상편집 이남이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