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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EN:]TXT의 자신감 북돋은 방시혁 PD의 말 "일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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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 두 번째 정규앨범 '혼돈의 장 : 프리즈'
기존 '꿈의 장' 시리즈 마치고 새로운 장 선보이는 앨범
타이틀곡 '제로 바이 원 러브송', 하이브리드 팝 록 장르…RM 작사 참여
멤버 전원 앨범 작업 참여, 휴닝카이는 처음으로 프로듀싱 도전
듣고 싶은 수식어는 '4세대 아이돌 대표'

31일 오후 3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정규 2집 '혼돈의 장: 프리즈' 발매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왼쪽부터 수빈, 휴닝카이, 범규, 연준, 태현. 빅히트 뮤직 제공

 

2019년 3월 데뷔 앨범 '꿈의 장: 스타'(STAR)로 데뷔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TXT)는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서 새로 론칭한 남성 아이돌 그룹이란 점에서 주목받았다. '서로 다른 너와 내가 하나의 꿈으로 모여 함께 내일을 만들어간다'라는 뜻을 지닌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시작부터 뚜렷한 세계관을 가지고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첫 장은 '꿈의 장'이었다. '꿈의 장: 스타'에서는 '너를 만난 기쁨과 설렘'을, '꿈의 장: 매직'(MAGIC)에서는 '마법 같은 모험담'을, '꿈의 장: 이터니티'(ETERNITY)에서는 '현실의 벽에 부딪힌 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앨범 '미니소드1 : 블루 아워'(minisode1 : Blue Hour)에서 새로운 장을 펼치기 전 숨을 고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다음 장은 '혼돈의 장'이다.

31일 오후 3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두 번째 정규앨범 '혼돈의 장: 프리즈'(FREEZ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방송인 조우종의 사회로 열렸다. 당초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 홀에서 오프라인 쇼케이스를 동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외주 스태프 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온라인으로만 이루어졌다. 멤버들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올해로 데뷔 3년차를 맞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혼돈의 장: 프리즈를 통해 '평화로웠던 일상이 흔들리는 경험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얼어버린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수빈은 "'꿈의 장' 시리즈를 통해서 나와 닮은 너를 만난 소년의 성장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혼돈의 장' 시리즈에서는 갑작스러운 세계의 습격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얼어버린 소년의 이야기와, 상처 입은 소년에게 구원이 되어 준 너와의 만남을 담고 있다. 전보다 더 깊어진 감정의 챕터"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평화로웠던 일상이 흔들리는 경험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얼어버린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빅히트 뮤직 제공

 

날아오는 얼음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혼돈의 장: 프리즈' 콘셉트 트레일러가 특히 화제를 모았다. 이때 수빈이 입었던 셔츠에 적힌 문구도 주목받았다. 수빈은 "항상 저희는 곡 작업을 하기 전에 곡 정서와 유사한 작품을 보면서 감정을 더 풍부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타이틀곡을 이해하기 위해 봤던 작품 중 하나가 '빌어먹을 세상 따위'였다. 그 작품 주인공들이 모험하면서 느끼는 감정의 변화가 저희 타이틀곡 속 소년들의 감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어느날 머리에서 뿔이 자랐다'(CROWN), '9와 4분의 3 승강장에서 너를 기다려'(RUN AWAY),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Can't You See Me?) 등 긴 제목 일색이었던 타이틀곡 제목은 이번에도 독특함으로 시선을 끈다. '제로 바이 원 러브송'(0X1=LOVESONG)은 모든 것이 제로(0)인 세계에서 영혼에 구멍(0)이 뚫린 소년에게 다가온 한 명(1)의 소녀를 만난 이야기를 표현했다.

휴닝카이는 "'제로 바이 원 러브송'은 트렌디한 하이브리드 팝 록 장르다.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그 소녀를 향한 사랑만큼은 확실하다고 느끼는 자기 확신적 러브송"이라며 "청춘 영화 같은 가사, 드라마틱한 멜로디, 저희의 멋있는 퍼포먼스, 제일 중요한 감정표현을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제로 바이 원 러브송'은 뮤지션 서리가 피처링했다. 태현은 "저는 음악을 표현하는 데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서리님이 불러주신 노래를 처음 듣고 '아, 이건 정답이다'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 갔다. 저희가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곡을 해석해주신 거에 깜짝 놀랐고, 그게 다섯 멤버들과 다 잘 어우러져서 깜짝 놀랐다"라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 연준, 범규. 빅히트 뮤직 제공

 

RM이 작사에 참여하게 된 배경을 두고 수빈은 "방시혁 PD님이 가사 작업하던 중 맘에 드는 가사가 안 나와서 3주 정도 고민하시다가, RM 선배님께 노래 한번 들어보고 괜찮으면 도와달라고 하셨다. 제목도 다른 버전 제목이 있었는데 둘 중 '제로 바이 원 러브송'이 좀 더 어울린다고 (RM이 말해서) 지금 제목으로 결정됐다"라고 소개했다.

휴닝카이는 "RM 선배님이 작사에 참여했다는 얘기 듣고 우연히 연습실에서 만나서 감사하다고 했더니 '아닙니다, 멋있게 불러주세요'라고 해 주셨다. 저희가 부른 '제로 바이 원 러브송'을 RM 선배님께서도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태현은 "저희 멤버들이 무대에서 표현하는 감정의 흐름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노래에서는 연기를 해야겠다 이런 마음은 내려놓고 완전히 곡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연준은 "저희가 핸드 마이크를 들고 연습하는 게 처음이어서 어색한 점도 많았는데, 마이크 잡는 손 어떻게 바꿀지에 대해 합도 맞추고 연습 많이 했다.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연습 많이 했으니 모아(팬덤)분들께서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하이브 레이블즈의 방시혁 PD가 해 준 조언을 공개하기도 했다. 휴닝카이는 "이번 타이틀곡은 안무의 섬세함과 다섯 명의 감정 표현이 중요하다고 당부해주셨다"라고 전했다. 태현은 "여섯 명이 있는 단체 메신저 방이 있다. 항상 좋은 말씀해 주시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최근 본 안무 영상 중 가장 좋다', '일내겠다'는 말을 해 주시니 너무 감사하고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저도 일내려고 한다"라고 웃었다.

왼쪽부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 휴닝카이. 빅히트 뮤직 제공

 

이번 앨범에는 사랑을 멀리하고 싶지만 상대를 향한 마음이 생겨나는 것을 막을 수 없어 갈등하는 심경을 담은 '안티-로맨틱'(Anti-Romantic), 얼어 있던 나를 녹여 주는 마법 같은 너를 그린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첫 영어 곡 '매직'(Magic), 소소하지만 조금은 못되게 느껴질 수 있는 생각이 가져다 준 행복을 표현한 '소악행', 인생에서 마주하는 선택을 게임에 빗댄 '밸런스 게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규칙이 사라진 세상을 노래한 '노 룰즈'(No Rules), 외로움 가운데 만난 동반자에 관한 '디어 스푸트니크', 운명을 깨닫고 난 뒤 혼란스러운 소년의 마음을 그린 '프로스트'(Frost)까지 총 8곡이 실렸다.

수빈은 '소악행', 연준은 '프로스트' 작사에 참여했다. 연준, 태현, 범규는 '밸런스 게임' 작사에, 연준, 휴닝카이, 범규, 태현은 '노 룰즈' 작사에 참여했다. '디어 스푸트니크'는 태현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휴닝카이가 작사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태현은 "데뷔 땐 그저 저희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노래를 할 수 있고 춤출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행복했다면, 이제는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것 같다. 노래뿐 아니라 음악, 안무, 의상, 콘셉트 다양한 데서 의견을 낸다"라고 설명했다.

'매직'은 데뷔 이후 처음 선보이는 영어 곡이다. 연준은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전 세계 팬분들께 선물 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영어 곡을 선보이게 됐다. 첫 시도해 보는 만큼 완성도 있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범규는 "첫 영어 곡이다 보니 어색하게 들리지 않게 하려고 영어 발음에 신경 많이 썼다. 그 곡이 가진 그루브와 디테일 살리기 위해서 되게 연습 많이 해서 '매직'이란 매력 있는 곡이 나오게 됐다"라고 부연했다.

'어떻게 해야 더 좋은 아티스트가 될 수 있을까,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한다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앞으로 '4세대 아이돌 대표'(연준), '전 세계에서 10대를 가장 잘 대변하는 팀'(휴닝카이), '단계별로 성장 중인 실력파 그룹'(수빈)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정규 2집 '혼돈의 장: 프리즈'는 오늘(31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오후 8시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컴백 쇼 '프리즈'가 엠넷과 M2 디지털 채널에서 전 세계에 방송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정규 2집 '혼돈의 장: 프리즈'는 오늘(31일) 저녁 6시에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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