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
강원 삼척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70대 여성이 하루 만에 숨져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31일 삼척시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8시쯤 A(73)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8일 오전 9~11시 사이 삼척의료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고, 당시 별다른 이상증세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다음 날 오전 6시쯤 가족들이 A씨와 연락이 되지 않아 집을 찾아갔을 때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고,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방역당국은 A씨의 사망이 백신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