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캇 서울 제공
고양이 미라, 파라오 석조상과 같은 고대 이집트 유물이 한국을 찾았다.
'환상게임: 바라캇 이집트 보물전'이 오는 8월 31일까지 서울 소격동에 있는 갤러리 바라캇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유물전은 150년 역사를 지닌 바라캇 갤러리 컬렉션 가운데 독보적인 역사적 가치와 희소성, 대중적 인기를 갖춘 이집트 예술품을 집대성했다.
이에 따라 4천여년 전 고대 이집트 왕국 고위관직자 초상화와 이집트 성각문자(聖刻文字)가 기록된 중왕국 시대 석비, 이집트 파라오 초상을 담은 석조상, 말기 왕조시대에 봉헌된 고양이 미라 등을 만날 수 있다.
'환상게임: 바라캇 이집트 보물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예방을 위해 예약제 유료 관람으로 운영된다.
바라캇 서울 측은 "이번 유물전을 위해 거대한 세네트 게임판(고대 이집트인들이 즐겼다는 보드게임)을 재해석했다"며 "그 덕에 관람자는 고대 이집트 신관이 돼 옛 문명의 신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듯 오랜 예술품과 마주하는 체험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