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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부총리·국토부 장차관도 특공 혜택…전수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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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되는 특혜에 직무유기, 위법이 뒤섞여
박근혜 정부 때 특공 투기 문제됐지만 부실대책
관평원에 170억 지원한 기재부, 아직 설명 없어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성달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

특공. 아파트 특별공급의 줄인 말입니다. 공무원들이 세종시 아파트들을 특별공급 받아서 큰 차액을 챙겼다. 문제는 특공 대상도 아닌 공무원들도 많았고 또 특공대상이긴 했으나 살라고 준 아파트로 투기를 한 것으로 보이는 이런 공무원도 많았다. 그게 문제인 겁니다. 이 세종시 특공 문제가 처음 제기된 게 지난주쯤이었는데요. 어제 야 3당이 국정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여당에서는 야당이 그럴 자격 있느냐. 국회의원 특위부터 전수조사해야 된다하고 있습니다마는 국민 입장에서는 이게 여야 따질 게 아니죠. 문제가 있으면 다 조사하면 됩니다. 국정조사 요구까지 이르게 된 공무원 특공 문제. 오늘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의 김성달 국장 직접 나오셨어요. 어서 오십시오.

◆ 김성달> 안녕하세요.

◇ 김현정> 특공 특공 한 지가 며칠 됐으니까 뭔가 문제가 있다는 건 알겠는데 좀 어렵다. 정확히 알고 싶다, 이런 분들이 많아서 모셨어요.

◆ 김성달> 네. 주택청약 제도가 있지 않습니까? 특공이라는 건 특별공급인데. 특별분양입니다. 그러니까 무주택자들에게 주택을 저렴하게 제공하는 부동산 특별공급을 하는. 사실 지금까지는 저소득층 또는 다자녀, 장애인 이런 조금 더 국민이 보호해 줘야 되는 국가가 이런 분들에게 제공됐던 것을 공기업 이전하는 공기업 소속 공무원에게도 제도가 확대된 겁니다. 그래서 특별공급제도가 돼 왔는데.

◇ 김현정> 언제부터 시작이 된 거예요.

◆ 김성달> 이게 지금 시작은 참여정부의 혁신도시, 행복도시 추진하면서 행복도시건설청의 직원들만 2006년에는 시행이 됐는데 이게 MB정부 시작하면서 2008년 말에는 이전 공공기관 소속 직원들에게까지 확대가 된 겁니다. 그래서 지금.

◇ 김현정> 꽤 오래 됐네요.

◆ 김성달> 그렇죠. 그래서 이게 논란이 된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박근혜 정부 때부터 그때 불법전매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검찰이 수사해서 조사를 했더니 전매만 2000명. 그당시 사실 1만 명 조금 넘게 특별공급을 받았다고는 조사가 있었는데 전매만 2000명의 불법전매도 40명이었다 이런 조사도 있었는데 사실 그거에 대해서 철저하게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했다면 지금 같은 상황은 또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 김현정> 그랬겠네요. 그때 뿌리 뽑고 갔었으면...

◆ 김성달> 제도를 유지해야 되나. 이런 말까지 했었는데 사실 이런 것들이 제대로 국회나 정부 차원에서 다뤄지지 못했죠. 지금에서야 시작인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꼭 세종시로 이전하는 경우만 특공 주는 게 아니라 어디든지 이전하면 특공이라는 게 있는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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