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2030월드엑스포 유치 신청서 파리에 직접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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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하순쯤,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 방문 예정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동행
2030엑스포 부산 유치 필요성 강력 표명

박형준 부산시장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프랑스에 있는 국제박람회기구를 방문해 직접 유치신청서를 제출한다. 부산시청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프랑스에 있는 국제박람회기구를 방문해 직접 유치신청서를 제출한다.

이는 시장 취임 이후 첫 해외 일정으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여부가 부산의 굵직한 현안 사업과 얽혀있는 만큼, 강력한 유치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서다.

18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박형준 시장은 6월 20일 전후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국제박람회기구(BIE)가 있는 프랑스 파리를 전격 방문할 계획이다.

신청서를 제출할 때 개최지 기관장과 정부 대표자, 유치위원장이 대면으로 강력한 유치 의사를 표명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엑스포 개최지로 부산이 최적지임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러시아의 경우 지난달 말, 담당 장관이 직접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유치 신청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2030월드엑스포 유치전에 전 세계 유수의 도시가 경쟁에 참여해 첫 공식 일정인 유치신청서 제출이 중요해졌다.

현재 중국의 광저우와 톈진, 프랑스 파리, 캐나다 몬트리올,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제르바이잔 바쿠,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일정은 1박 3일 정도일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수행팀은 10명 이하인 최소 인원으로 꾸려진다.

출국 일정에 맞춰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도 진행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달 29일, 연제구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받았고, 이달 말 2차 접종을 할 계획이다.

또, 유치신청서 제출에 맞춰 부산시의 2030부산엑스포 실무진, 통역, 사진팀 등도 백신 접종을 마쳤거나 이달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국익과 관련된 업무를 위해 해외 출장에 나서는 경우 백신 접종을 우선순위로 맞을 수 있다.

문제는 출국 전까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유치위원장 선정, 유치위원회 출범이 가능한가 여부다.

정부와 부산시는 대기업 총수들과 수차례 접촉하며 유치위원장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이렇다 할 답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에 성공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등록엑스포로 기록된다.

엑스포 개최 기간 60여 개국 5050만 명의 방문객, 예상 수익 5조6천억 원, 일자리 50만 개 창출은 물론 부산의 국제적 위상도 수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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