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대표 예선해 5명 압축…당원50%·일반 50%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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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경선 '당원 70%, 국민 30%' 현행 유지 결정
예비경선 여론조사 방식 두고 기싸움…당원 50%, 국민 50% 결정

황우여(오른쪽 두번째)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이 당 대표 선출을 위한 본경선을 기존 당헌 당규대로 당원 70%, 국민 여론조사 30%로 진행하기로 18일 확정했다.

다만 예비경선을 진행해 본경선 진출자를 5명으로 압축한다. 예비경선 여론조사는 당원 50%, 국민 50% 비율로 반영한다.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비공개 회의에서 예비경선을 두고 논쟁을 벌인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선관위 관계자에 따르면, 예비경선 방식을 두고서 △당원 70%, 국민 30% △당원 50%, 국민 50% △국민 100%의 세 가지 안(案)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당 청년층인 천하람 당협위원장(순천·광양·곡성·구례)과 김재섭 비상대책위원이 국민 100% 안을 강하게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 위원장은 CBS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본경선이 당원 70%, 국민 30%로 결정됐다면, 예비경선이라도 국민 비율을 최대한 높여야 했다"며 "그래야 이번 전당대회가 국민 눈높이에 맞고, 중도 확장이라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논의 과정에서 당원 50%, 국민 50%로 절충됐다고 한다.

예비경선은 이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27일 오후 본경선에 진출한 5인을 발표한다.

본경선에 진출한 5인은 이달 30일부터 전국 순회 합동 토론회에 나선다. 첫 합동토론회는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후 부산 벡스코(6월 2일), 대구 엑스코(6월 3일), 대전 KT인재개발원(6월 4일) 등에서 합동 토론회를 진행한다. 마지막 토론회는 6월 5일로 장소는 미정이다.

방송 토론회는 오는 31일과 6월 8일 열리고,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는 6월 9~10일 진행돼, 11일 신임 당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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