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경찰관 AZ백신 접종 후 중증 이상 증세…중환자실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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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경찰 지난 6일 접종 후 15일 이상증상 발생해 중환자실서 정밀검사 진행
백신과의 인과관계 확인되지 않아…충남서 7명 사망,15명 중증이상 불안감 여전

인상준 기자

 

충남 천안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이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지 10일 만에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과의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천안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천안에서 근무하는 50대 A씨는 지난 6일 천안의 한 병원에서 AZ백신을 접종했다.

접종 이후 별다른 증상이 없었던 A씨는 접종 10일 만인 지난 15일 통증 등의 증상이 심해져 천안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을 거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접종한 백신과 동일한 제조번호의 백신을 접종한 나머지 인원 20여 명은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시 관계자는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충남도 등의 역학조사를 거쳐 백신과의 인과관계 여부 등에 따른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최종 백신과의 인과관계 여부는 질병관리청에서 공식 확인절차를 거쳐 발표하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로선 백신 때문에 이상증상이 발생했다고 단정 짓기 어렵지만 AZ 등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두려움은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충남에서는 지난 17일 오후 3시 현재 백신접종 이후 7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산과 부여에서 2명, 천안과 청양, 홍성 등에서 각각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백신 이상 반응은 총 1098건으로 이 가운데 발열 등 일반적인 이상 증상은 1071건으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아나필락시스 증상은 5명이 발생했으며 중증이상반응도 15명이나 된다.

백신 접종 이후 의심 사례가 집계되고 있지만 정확한 인과관계 여부가 확인되지 않으면서 일반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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