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2명 추가 확진 …누적 외국인 확진자 1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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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과 시민들. 전영래 기자

 

강원 강릉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7일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403~40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403번(50대) 확진자는 강릉시민으로 지난 9일부터 기침과 미각손실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404번(20대) 확진자는 외국인이며 390번(외국인)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사 당시 두통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 1일부터 강릉에서 발생한 외국인 확진자는 이날까지 모두 100명으로 늘었다. 지역 누적 확진자도 404명으로 집계됐다.

강릉시는 이달 초부터 발생한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에 따라 2단계로 상향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날 0시를 기해 1.5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5차례의 추적 검사결과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내국인과의 생활 접점이 다른 점을 감안한 것에 따른 조치다.

이번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2단계에서 운영 시간이 밤 10시로 제한됐던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등은 시간제한 없이 영업할 수 있다. 또한 유흥업종의 집합금지도 해제한다.

김한근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방역 정책에 잘 따라주신 지역 내 소상공인분들의 인내와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안정화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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