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7벌 의상, 240가지 가발, 130개 세트…역대급 '크루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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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의상 디자이너 제니 비번, 의상 제작에 특수 전문 팀 구성
실제 유명 백화점 100% 완벽 재현…130개 특별 세트 제작

외화 '크루엘라' 스틸컷.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디즈니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 영화 '크루엘라'가 역대급 규모의 패션과 프로덕션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크루엘라'(감독 크레이그 질레스피)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영화를 위해 미국, 영국 아카데미를 휩쓴 제니 비번과 나디아 스테이시가 모든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을 총괄하며 필모그래피 사상 역대급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제니 비번은 의상만을 제작할 특수 전문 팀까지 구성했다. 약 277벌의 의상을 제작했는데, 메인 캐릭터들의 의상뿐 아니라 런던 패션계를 뒤흔든 두 사람의 의상 컬렉션을 비롯한 다양한 연회, 런웨이 속 의상을 모두 제작해야 했다. 제니 비번은 아카데미 2회 수상과 8회 노미네이트된 베테랑이다.

나디아 스테이시가 담당했던 헤어 파트도 마찬가지로 개당 4시간이 소요되는 특수 가발을 240개 제작하는 대규모 작업을 진행했다.

외화 '크루엘라' 포스터.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연출을 맡은 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은 "모든 요소마다 확실한 메시지가 필요했고, 그 도전을 훌륭하게 해냈다. 독특하고, 매혹적이고, 창조적 그 자체인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 디자인들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질레스피 감독은 '아이, 토냐'로 제75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여기에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를 통해 18세기 영국 궁정의 황홀하고 화려한 프로덕션을 선보인 피오나 크롬비와 앨리스 펠튼은 '크루엘라' 속 1970년대 런던의 배경을 사실감 있게 표현해냈다.

영국 전역을 돌며 약 44개 로케이션에서 촬영을 진행, 시대적 배경을 고스란히 표현할 수 있는 130개의 세트를 제작해 특별함을 더했다. 특히 145년 전통의 런던 유명 백화점 '리버티'를 실제 3D 스캔 작업을 통해 100% 완벽하게 구현했다.

디즈니 영화 '크루엘라'는 오는 26일 오후 5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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