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한화에 완승…요키시 7이닝 무실점-박동원 연타석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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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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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키움 선발 요키시가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영웅 군단' 키움 히어로즈가 좌완 에이스 에릭 요키시의 역투와 박동원의 연타석 홈런포를 앞세워 한화 이글스에 완승했다.

키움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1 SOL KBO리그 한화와 홈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키움은 2연승을 기록하면서 5위 그룹을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9위 한화는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와 격차가 반 경기로 줄었다.

이날 경기는 4회까지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키움 요키시와 한화 라이언 카펜터는 마치 KBO리그 최고 좌완 투수 자리를 놓고 자존심 싸움을 벌이듯 역투했다.

키움 타자들은 3회까지 매 이닝 출루에 성공했지만, 카펜터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하며 범타를 양산했다.

요키시는 카펜터에게 밀리지 않았다. 1회 1사 1루에서 하주석을 3-6-3 병살타로 처리했고, 3회 1사 1, 2루 위기에선 정은원과 최재훈을 모두 맞혀 잡았다.

팽팽하던 경기는 5회에 기울어졌다.

키움 포수 박동원은 5회 1사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낮은 직구를 잘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선취점을 얻어 어깨가 가벼워진 요키시는 체인지업과 커브를 앞세워 상대 타선을 계속 몰아붙였다.

박동원은 7회 홈런포를 재가동하며 승기를 끌어왔다.

박동원은 송우현, 전병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 기회에서 카펜터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키움은 카펜터가 내려간 8회에 추가점을 얻으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박동원은 홈런 2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요키시는 7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편 이날 고척 경기를 제외한 전경기는 우천 순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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