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모범국 대만, 이틀 동안 코로나 확진자 386명 폭증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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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오락실, 라이온스클럽, 찻집 등과 관련
타이베이 등 3단계로 방역 등급 상향
중국에서도 안후이, 랴오닝발 확진자 사흘째 발생

연합뉴스

 

코로나19 방역 모범국 대만에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신규 확진자가 400명 가까이 발생했다.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대만 보건당국은 16일 전날 대만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180명 나왔다고 발표데 이어 16일에도 206건의 지역내 감염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염사례도 15일에는 타이페이와 신베이시에서만 보고됐지만 16일에는 타오위안시와 지룽시, 타이중시 등에서도 나왔다.

이에 따라 대만 북부의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 등의 방역 등급을 3단계로 올리고 일부 대학들이 온라인 수업에 들어가는 등 대만 전역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3급 방역 조치 하에서는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해야 하고 실내 5인 이상과 실외 10인 이상 사적 모임 및 종교 행사가 금지된다.

대만 전 지역의 룸살롱, 카바레, 가라오케, 주점, 클럽, 볼링장, 당구장, 실내골프연습장, 전자오락장 등의 영업 중지, 초·중학교의 외부 개방 금지 조치 등도 내렸다.

1인당 1개만 구매 가능한 소독용품이 비어 있는 선반. 연합뉴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나온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 등 여러 곳에서 사재기 현상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대만에서 보고된 코로나19 감염사례는 1682건으로 이중 대만 현지 발생건수는 550건에 불과하다.

20여일 만에 코로나19 본토 확진자가 나온 중국도 다시 방역에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5일 하루에 랴오닝성에서 4명의 확진자와 5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12일에 안후이성에서 2명, 13일에 안후이성과 랴오닝성에서 각각 3명과 2명의 확진자가 나온바 있다.
첸시중 중앙전염병통제본부장이 16일 상황을 브리핑하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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