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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코인을 들었다 놨다…"도지코인 돈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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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암호화폐 '시세조종' 비판

연합뉴스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정책 중단을 발표한 일론 머스크가 도지코인 띄우기에 나섰다.

머스크는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결제 효율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서 도지코인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있다"면서 "상당히 유망하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나처럼"이라며 테슬라 로드스터의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당황하지마(DON'T PANIC)'라고 적힌 사진을 올렸다.

일론 머스크 트위터 캡처

 

도지코인 지지자들은 도지코인으로 테슬라의 전기차를 결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냐며 흥분하고 있다. 트윗 직후 도지코인 가격도 거래소별로 24시간 전보다 10~20% 상승했다.

앞서 머스크는 "도지파더 SNL 5월 8일(The Dogdefather SNL May 8)"이라며 코미디쇼 'SNL(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출연을 밝혔고, 도지코인은 상승했다.

하지만 SNL에 출연해 도지코인에 대해 "사기(hustle)"라고 언급했고, 도지코인의 가격은 1/3 이상 폭락했다.

또 머스크가 만든 민간우주 기업 스페이스X는 머스크의 SNL 출연 다음날 내년 1분기 도지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하는 '도지-1 달까지 임무(DOGE-1 Mission to the Moon)'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연합뉴스

 

반대로 머스크는 12일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가 비트코인으로 전기차를 결제할 수 있도록 한 정책 중단을 알렸다.

테슬라가 지난 2월 15억 달러(약 1조 6663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사들였지만, 1분기 실적 4억 3800만 달러(약 4900억원)의 순이익 가운데 1억 100만 달러(약 1122억원)가 비트코인을 매각한 수익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2차례 모두 비트코인의 가격이 하락했다.

머스크 1명이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의 시세를 조종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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