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박준영 해수부장관 후보자 사퇴…임명권자 부담 원치 않아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윤창원 기자

 

야당으로부터 부적격 후보로 지목됐던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사퇴했다. 장관 후보 부적격 3인방 중 첫 낙마 사례다.

박 후보자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영국대사관 근무 후 가져온 그릇 등과 관련한 논란이 공직 후보자로서의 높은 도덕성을 기대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모두 저의 불찰이다. 그에 대하여는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퇴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저는 오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서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저의 문제가 임명권자인 대통령님과 해양수산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제가 원하는 바가 아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정과제에 영향을 주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박 후보자는 "마지막으로 저를 지명해주신 대통령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끝까지 기원하겠다. 또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격려해주신 해양수산부 가족들과 국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