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주전?' 김하성, 2루타에 도루까지 펄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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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13일(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 더블헤더 1차전, 2회초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덴버=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내야수 김하성(26)이 더블 헤더 경기에서 장타와 도루를 생산하는 등 활약했다.

김하성은 13일(한국 시각) 미국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원정 더블 헤더 1, 2차전에 모두 유격수로 출전했다. 모두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1차전에서는 도루도 1개 추가했고, 2차전 안타는 장타였다.

1차전에서 김하성은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 2사 첫 타석에서 김하성은 상대 우완 선발 존 그레이로부터 행운의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시속 151km 속구를 때린 공이 느리게 굴렀고, 달려나온 상대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가 잡지 못했다.

내친 김에 김하성은 2루 도루도 성공했다. 지난달 17일 LA 다저스전 이후 나온 시즌 2호 도루.

2차전에서 김하성은 7번 타자로 나섰다. 역시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2회 2사 1루에서 김하성은 상대 좌완 선발 오스틴 곰버의 시속 150km 직구를 통타, 우익수 쪽으로 시속 163km의 강한 타구를 날려 2루까지 내달았다. 지난달 29일 애리조나전 이후 14일 만의 장타.

김하성은 상대 우익수 찰리 블랙먼이 한번에 포구하지 못하자 3루까지 밟았다. 그 사이 1루 주자 오스틴 놀라도 홈을 밟았다. 다만 2루타에 이은 포구 실책으로 기록돼 김하성의 타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1, 2차전 안타로 김하성은 타율이 2할대로 올랐다. 1할9푼1리에서 2할3리(74타수 15안타)로 상승했다.

김하성은 당분간 출전 기회가 보장될 전망이다. 주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외야수 윌 마이어스, 1루수 에릭 호스머, 유틸리티 플레이어 유릭슨 프로파, 백업 내야수 호르헤 마테오 등과 함께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올랐기 때문. 이런 가운데 샌디에이고는 더블 헤더를 콜로라도와 1승 1패씩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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