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전경. 조시영 기자
전국시·도 교육감들이 '5·18민주화운동 교육' 전국화 공동 선언을 하기로 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5·18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13일 광주에서 제78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를 개최한다.
17개 시도교육감들은 이날 오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 헌화한 후 회의장으로 이동해 교육정책 현안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확대를 위한 법령 개정 건의안을 비롯해 14건의 안건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광주시교육청에서 제안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5·18민주화운동 교육 전국화 공동 선언문도 발표된다.
선언문에는 '5·18민주화운동 교육자료의 전국 공유를 위한 지원 협조 강화', '교원·학생 대상 5·18민주화운동 관련 연수', '체험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지원', '제주 4·3, 대구 2·28민주운동, 4·19 민주혁명, 부마민주항쟁, 6·10민주항쟁 등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에 대한 교육을 위한 상호협력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제78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를 주관하는 광주시교육청 장휘국 교육감은 "이번 총회가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전국 학교에서 계승하는 계기가 되고 미래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