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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홈 결정한 페퍼저축은행, 연습장·숙소는 용인에서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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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한국배구연맹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참석해 엘리자벳 바르가를 뽑은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신생 구단 페퍼저축은행이 연고지를 광주광역시로 결정했다.

페퍼저축은행의 결정으로 여자부에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 연고지를 둔 구단은 3곳(한국도로공사·경북 김천, KGC인삼공사·대전)으로 늘어났다.

페퍼저축은행과 광주시는 오는 13일 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숙소와 훈련장은 경기 용인과 광주시 두 곳으로 병행해 운영하게 된다.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는 "수도권 팀이 많기 때문에 광주에서만 지내는 것이 아니라 훈련장과 숙소를 두 곳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은 전 인삼공사 이성희 감독을 수석코치로 선임한 가운데 코칭스태프 구성과 선수 선발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 이상열 감독 대신 KB손해보험을 이끌었던 이경수 감독대행도 코치로 합류한다.

페퍼저축은행은 6개 구단으로부터 보호선수 9명을 제외한 보상선수 명단을 받았다.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은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각 구단에 선수를 지명해 통보하게 된다.

앞서 페퍼저축은행은 2021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신생구단 우선으로 1순위를 배정 받아 헝가리 출신의 엘리자벳 바르가를 영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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