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키 이재진, 결혼 발표 "행복한 가정 꾸리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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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이재진. 젝스키스 공식 페이스북

 

그룹 젝스키스의 이재진이 결혼한다.

이재진은 "항상 따뜻한 응원으로 오랜 기간 동안 곁을 지켜주신 팬분들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결혼 소식을 11일 알렸다.

이재진은 "저는 1997년 만 18세인 어린 나이에 젝스키스로 데뷔해 어느덧 40대 초반이 되었고 얼마 전 한 여성분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요즘 코로나19 상황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결혼식은 따로 하지 않고 양가 가족끼리 간소하게 식사로 대신할 예정입니다"라고 썼다.

이어 "다시 한번 한없이 부족한 저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며 친형제같이 챙겨주고 마음 써준 멤버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제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되었으니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며, 책임감 있고 어른스러운 가장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재진은 1997년 1집 '학원별곡'으로 데뷔한 그룹 젝스키스 멤버다. 젝스키스는 '사나이 가는 길'(폼생폼사), '로드 파이터'(Road Fighter), '무모한 사랑', '연정', '컴백'(Com' Back), '커플' 등 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1세대 대표 아이돌로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0년 5월 고별 앨범을 내고 팀을 해체했다.

2016년 MBC '무한도전' 토토가 특집에 출연한 후 그룹이 재결성됐고, 2017년에는 20주년 기념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고지용, 강성훈이 탈퇴해, 현재 이재진을 비롯해 은지원, 김재덕, 장수원까지 총 4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2월에는 싱글 '뒤돌아보지 말아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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