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하라" 부산 기초단체장 공동 성명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부산지역 기초단체장들이 일본 정부의 원점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부산 금정구 제공

 

부산 기초단체장들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시 구청장·군수협의회는 11일 오전 정례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 요구' 성명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국제사회와 주변국 국민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하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면서 "일본과 가장 가까운 우리나라에는 해양 오염과 주민 건강 위협 문제는 매우 엄중한 사안이기에 국제사회와 함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전 세계에 오염수 처리 과정 등 전반적인 절차와 안전성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또 국제사회로부터 과학적이고 객관적 검증을 수용하라고 일본에 촉구했다.

김우룡 협의회 회장(동래구청장은 "우리 부산은 전 세계 어느 곳보다 일본과 가까이 있다"면서 "일본 방사능 오염수 피해를 가장 먼저 직접적으로 받게 될지 모르는 부산시민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구청장과 군수들이 의기투합했다"고 밝혔다.

0

0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다음 카카오채널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처리방침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