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를 뿌리친 전성현의 쇼타임…KGC, PO 9연승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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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 KBL 제공

 

KGC가 55대45로 앞선 3쿼터.

KCC의 추격이 거셌다. 송교창, 김지완의 3점포와 라건아의 골밑 득점으로 KGC를 추격했다. 공격이 착착 이뤄졌다. 하지만 KGC는 KCC의 추격을 끊임 없이 뿌리쳤다. 그 중심에는 슈터 전성현이 있었다.

전성현의 3쿼터 첫 득점은 3점포. 이어 2점을 연거푸 성공했다. 페이크로 KCC 수비를 속인 뒤 확률 높은 2점을 성공했다. 추가 자유투도 얻었다. 3점포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3쿼터 시작과 동시에 KGC의 12점을 홀로 책임졌다. KGC가 흐름을 놓치지 않은 힘이었다.

KGC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홈 경기에서 KCC를 109대94로 격파했다. 3연승과 함께 4시즌 만의 우승에 단 1승만 남겼다.

KT와 6강 플레이오프부터 현대모비스와 4강 플레이오프, KCC와 챔피언결정전 3차전까지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플레이오프 9연승은 KBL 역대 최다 기록이다.

KGC는 1쿼터부터 치고 나갔다. 오세근이 골밑에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2차점에서 침묵했던 전성현도 다시 3점포를 가동했다. 1쿼터 3점슛 2개로 시동을 건 전성현은 2쿼터에도 3점슛 1개를 추가했다. 또 신무기인 페이크에 이은 돌파로 KCC를 흔들었다.

전성현은 3쿼터에 폭발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KGC의 12점을 홀로 책임지며 KCC 추격을 뿌리쳤다.

흐름을 놓치지 않은 KGC는 질주를 시작했다. 뺏고, 또 달렸다. 변준형과 이재도를 앞세워 연거푸 속공을 터뜨렸다. 세트 오펜스에서는 오세근과 설린저가 득점을 보탰다. 3쿼터 KGC의 득점은 35점. 스코어는 90대72로 확 벌어졌다. 승부가 KGC 쪽으로 기운 승부처였다.

18점 리드에서도 KGC는 4쿼터 100% 전력으로 맞붙었고, KCC도 백기를 들었다.

전성현은 3점슛 6개와 함께 양 팀 최다 28점을 올렸고, 오세근도 24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설린저는 25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이재도(16점), 변준형(10점)까지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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